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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노하우 & 꿀팁

전자책 쓰는 방법, 처음 도전하는 사람을 위한 A to Z

by bylinda 2025.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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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은 이제 누구나 손쉽게 출간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예전엔 종이책을 출간하려면 출판사를 통하거나 큰 비용이 필요했지만, 지금은 플랫폼만 잘 선택하면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어요. 블로그 글을 묶거나, 자신의 경험을 정리하거나, 전문 지식을 나누는 방식으로도 e북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전자책은 출판 진입장벽이 낮은 만큼, 콘텐츠의 완성도가 더 중요한데요. 이번 글에서는 전자책을 처음 쓰는 분들을 위한 전 과정과 꿀팁을 소개할게요.

1. 전자책 주제 정하기: 팔릴 수 있는 콘텐츠 찾기

전자책은 단순한 글쓰기와는 다릅니다. **‘누가 읽을 것인가’, ‘왜 구매해야 하는가’**라는 관점에서 주제를 정하는 것이 중요해요. 요즘 많이 판매되는 전자책 주제는 자기 계발, N잡, 블로그 운영법, 수익화 노하우, 글쓰기, 다이어트 식단, 영어 회화 등 실용적인 분야가 많습니다. 하지만 너무 흔한 주제를 선택하면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나만의 경험이나 관점을 녹여 차별화하는 게 핵심입니다. 예를 들어, “카페 창업”이란 주제를 다루더라도 ‘지방 소도시에서 무자본으로 시작한 1인 창업 스토리’처럼 구체적일수록 더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2. 목차 구성과 글쓰기: 흐름이 있는 콘텐츠 만들기

전자책을 쓰기 전에 먼저 전체적인 목차를 구성해보세요. 머릿속에 있는 생각들을 구조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목차는 ‘도입 → 본론 → 마무리’ 흐름을 따라야 독자가 이탈하지 않고 읽을 수 있어요. 글을 쓸 때는 너무 어렵게 쓰기보다는, 쉽고 친절하게 설명하는 방식이 좋습니다. 실제로 많이 팔리는 전자책들은 대부분 ‘친근한 톤’, ‘경험을 기반으로 한 팁’, ‘요약정리’가 포함되어 있어요. 본문 중간에 소제목을 자주 넣고, 문장은 간결하게 정리하며, 중요한 내용은 굵은 글씨나 리스트로 강조해 주면 좋습니다.

전자책 쓰는 방법

 

3. 전자책 디자인과 편집: 눈에 띄게, 깔끔하게

내용을 다 썼다면 다음은 디자인 작업입니다. 전자책은 시각적인 요소가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줍니다. 표지 디자인은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이기 때문에, 인상적인 제목과 깔끔한 이미지가 필요해요. 표지는 직접 만들어도 되고, 크몽, 탈잉, 프리랜서 디자이너에게 의뢰해도 좋습니다. 본문은 PDF 형식으로 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파워포인트나 캔바(Canva)를 활용하면 초보자도 쉽게 만들 수 있어요. 폰트는 깔끔한 고딕체 위주로 사용하고, 컬러는 2~3가지를 넘지 않게 유지해야 가독성이 좋습니다.

4. 판매 플랫폼 선택과 등록하기

완성된 전자책은 다양한 플랫폼에서 판매할 수 있어요. 대표적인 곳은 부크크, 브런치북, 리디셀렉트, 클래스101, 아이오디오북, 탈잉, 크몽, 오 투잡, 텀블벅 등입니다. 이 중 어떤 플랫폼을 선택할지는 책의 주제와 타깃 독자층에 따라 달라져요. 예를 들어 실용서라면 크몽이나 클래스 101, 감성 에세이라면 브런치북이나 리디북스가 어울릴 수 있어요. 판매가를 설정할 때는 너무 낮게 책정하기보다는 콘텐츠의 가치에 맞게 9,900원, 12,000원 선에서 시작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격은 곧 책의 신뢰도를 결정짓기도 하니까요.

5. 전자책 마케팅과 후기 관리

전자책을 냈다고 끝이 아닙니다. 이제는 마케팅과 후기 관리가 필요해요. 본인의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네이버 카페 등을 통해 전자책을 홍보하고, 체험단을 운영하거나 첫 구매자에게 소소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도 좋습니다. 독자와 꾸준히 소통하면서 후기를 관리하면 신뢰가 쌓이고, 자연스럽게 재구매로도 이어질 수 있어요. 전자책 한 권으로 끝내지 않고, 후속 편이나 연관 주제를 기획해 시리즈화하면 장기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전자책은 결국 지식과 경험을 수익화하는 좋은 수단이기 때문에, 하나의 자산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접근해보세요.